15퍼즐은 4×4 판 위에서 1부터 15까지의 숫자 타일을 밀어 순서대로 정렬하는 고전 슬라이드 퍼즐이에요. 1880년경 미국과 유럽에서 큰 유행을 일으켰던, 슬라이드 퍼즐 장르의 원조 격인 게임이죠. 판에는 빈 칸이 딱 하나 있고, 타일을 들어서 옮길 수는 없으며 오직 빈 칸 쪽으로 '밀어 넣는' 이동만 가능해요.
목표는 왼쪽 위부터 1, 2, 3, 4… 순서로 채우고 오른쪽 아래 마지막 칸을 빈 칸으로 남기는 것. 이동 횟수는 화면 상단에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기록으로 남기 때문에, 단순히 완성하는 것을 넘어 '몇 번 만에' 완성하느냐가 진짜 승부예요. 시간 제한은 없으니 한 수 한 수 미리 그려보고 움직이세요.
이 게임의 섞기 방식에는 중요한 비밀이 하나 있어요. 숫자를 아무렇게나 흩뿌리면 절반은 수학적으로 절대 풀 수 없는 배치가 되는데, 여기서는 완성된 상태에서 시작해 빈 칸을 250번 무작위로 밀어서 섞기 때문에 어떤 판이 나와도 반드시 풀 수 있어요.
이 퍼즐이 유명해진 데는 재미있는 일화도 있어요. 1880년대 미국에서는 14와 15만 뒤바뀐 배치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사람에게 거액의 상금을 건 이벤트가 화제였는데, 사실 그 배치는 수학적으로 풀 수 없다는 게 나중에 증명됐죠. 그래서 슬라이드 퍼즐에서는 '풀 수 있는 배치인가'가 언제나 중요한 문제로 다뤄져요.
빈 칸의 상하좌우에 붙어 있는 타일을 탭(모바일)하거나 클릭(PC)하면 그 타일이 빈 칸으로 미끄러져 들어가요. 빈 칸과 떨어져 있는 타일은 눌러도 움직이지 않아요. 키보드나 스와이프 조작은 없고, 타일을 누르면 즉시 이동과 함께 이동 수가 1 올라가요. 새 게임 버튼으로는 언제든 새 배치를 받을 수 있어요.
보드는 4×4 고정에 타일은 15개, 기록 기준은 시간이 아니라 이동 횟수예요. 타일 하나를 밀 때마다 이동이 1씩 올라가고, 완성했을 때의 이동 수가 기존 최소 기록보다 적으면 갱신돼요. 참고로 4×4 15퍼즐은 어떤 배치든 80번 이내의 이동으로 풀 수 있다는 사실이 수학적으로 증명되어 있어요. 물론 그건 컴퓨터가 찾아낸 최적해 기준이고, 사람은 정석 풀이로 차근차근 줄여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해요. 빈 칸에 인접한 타일만 움직일 수 있으므로 매 순간 선택지는 최대 4개(구석에서는 2개)뿐이고, 그만큼 한 수 한 수의 가치가 커요.
Q. 풀 수 없는 배치가 나올 수도 있나요?
아니요. 완성 상태에서 빈 칸을 250번 무작위로 밀어 섞는 방식이라 어떤 배치든 반드시 풀 수 있어요.
Q. 시간도 기록되나요?
아니요, 이 게임의 기록 기준은 이동 횟수 하나예요. 시간에 쫓기지 않고 차분히 최적 경로를 궁리하는 재미에 집중할 수 있어요.
Q. 최소 기록은 어디에 저장되나요?
지금 사용 중인 브라우저(localStorage)에만 저장돼요. 브라우저 데이터를 지우면 초기화되고, 다른 기기와 연동되지는 않아요.
Q. 몇 번 정도면 잘한 건가요?
배치마다 달라 절대 기준은 없지만, 줄 단위 정석 풀이만 지켜도 이동 수가 크게 줄어요. 이론상 최적해는 어떤 배치든 80이동 이하이니, 기록을 조금씩 줄여가는 것 자체를 목표로 삼아보세요.
Q. 실수하면 되돌릴 수 있나요?
되돌리기 기능은 없어요. 대신 어떤 이동도 판을 망치지는 않으니, 몇 수 손해를 감수하고 다시 정렬하면 돼요.
타일을 밀어 합치는 2048은 같은 '밀기' 감각의 또 다른 재미를 줘요. 옮기는 순서를 궁리하는 하노이의 탑, 논리로 칸을 채우는 스도쿠와 네모로직도 퍼즐 팬이라면 놓치기 아까워요.